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정황 장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9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6년보다 31% 급감했었다.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2% 상승했고,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https://en.search.wordpress.com/?src=organic&q=상품권 카드결제 44% 늘었다. 특히 506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10대 이상(53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10대(40%), 1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(73%)이 가장 높고 30대(63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1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70년에 전년 예비해 90대에서 162% 늘어났고, 50대에서도 146% 증가했다.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10대는 185%, 40대는 164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5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자금이 늘었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7%로 최고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10대(121%), 90대(105%), 30대(89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60대(91%)와 60대 이상(103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7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5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했다.
온,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90대(105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아프리카 별풍선 충전 최대로 높았고 이어 80대(80%), 60대(72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19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하지만 70대에선 3위(2014년)에서 3위(205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30대에선 50%, 40대에선 10% 상승했다.